파워FM 을 시작으로 MBC 표준 FM 등 지상파 라디오에 등장하는가 하면 MBC , SBS 등 TV 예능에 연이어 출연하고 있다. 기세를 몰아 오는 16일엔 종편 JTBC 에도 나오는 등 웬만한 예능인 이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정체되어가던 EBS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탄생한 펭수는 입소문을 타고 유튜브
방송사 경계 무너지며 재미 배가돼 [오마이뉴스 김상화 기자] ▲ 얼마전 MBC 표준FM 는 펭수를 초대손님으로 섭외해 방송을 진행한 바 있다. ⓒ MBC 최근 방송계에선 흥미로운 현상이 목격된다. 방송국 간 보이지 않던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것이다. EBS가 탄생시킨 인기 캐릭터 펭수가 연이어 지상파 라디오와 예능 프로에 출연하는가 하면, 반대로 지상파(MBC)가 만든 신인가수(?) 유산슬(유재석)은 tbs 교통방송에 깜짝 등장했다. 연예인의 여러 방송국 출연은 흔한 일이지만
사라지고 있다. 케이블 tvN 주요 출연진들이 KBS 에 나오고 종편 JTBC 주연 배우들은 tvN 를 찍으며 드라마 촬영 에피소드를 들려주는 식의 내용은 이제 흔한 사례에 속한다. 경계가 무너지자 재미는 배가된다 ▲ 최근 펭수는 SBS 나레이션에 참여하기도 했다. ⓒ SBS 최근 EBS 펭수는 방송사간의 경계선을 아예 뛰어 넘었다. 엄연히
해도 방송에서 타 채널 및 프로그램 제목을 말하는 것조차 금기시됐다. 그나마 2000년대 중후반 이후 각종 예능에서 K본부(KBS), M본부(MBC), S본부(SBS)식의 은유적 언급이 통용되면서 다소 완화된 정도였다. 제작진 입장에선 민감할 수 있는 부분인 데다 나름의 자존심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다보니 빚어진 일이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선 과거 암묵적인 규칙이 조금씩
온 건 줄 알았다. 방송 출연까지 해야 하는 건 전혀 몰랐다"면서 TV에서와 마찬가지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서울지하철 합정역장과의 전화 연결을 비롯해서 진행자 박희진이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합정역 5번 출구'를 열창하는 등 유산슬은 신인가수(?) 답게 열정적으로 홍보에 임했다. 과거 1990~2000년대 까지만
나온다. 유튜브뿐 아니라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애플TV 등 외국 OTT들의 한국 시장 공략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올드미디어' TV와 라디오는 갈수록 시청자, 청취자를 이들에게 빼앗기고 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지금 현상은 정체되어 있던 방송 매체에 활력이 되어주고 있는 건 분명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타사간 적극적인 콘텐츠 제휴 등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의 협업으로
펭수, MBC 라디오 ‘여성시대’ 출연 확정…23일 생방송 GQ KOREA 펭수 입문서 : 토종 EBS 캐릭터 펭수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늦기 전에 입덕하기 위한 초간편 가이드. '자이언트 펭' 펭수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ㅇㅈㅍ) 펭수 이번에는 MBC 라디오 나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ㅈㅍ) MBC 라디오 여성시대에 이제 펭수 나온다ㅋㅋㅋ ‘여성시대’ 제작진은 “제작진 모두 남극에서 온 10살 펭수의 팬으로 그간 활동을 지켜보며 응원해왔다. 펭수가 어떤 사연을 품고 있을지 궁금하다”며 “시대와 발맞춰 가면서도 세대를 아우르는 ‘여성시대’가
이어진다면, 현재의 단발성 출연이 주는 재미 이상의 효과도 기대해볼 만하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필자의 블로그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EBS 펭귄 캐릭터 '펭수'가 오는 23일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이하 여성시대)'에 출연한다. 16일 '여성시대' 제작진은 "DJ 양희은,
EBS라는 타 회사 소속이기에, 펭수가 연이은 타사 예능 출연을 통해 '방송국 대통합'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EBS 및 타사 제작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물이다. 펭수는 기존 EBS가 지닌 교양 혹은 어린이 대상 채널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탄생한 캐릭터였다. 유튜브를 기반으로 인기를 얻은데 힘입어
이번엔 기존 TV 및 라디오 매체 등장으로 자사가 만든 콘텐츠에 더 큰 힘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대중에 대한 인지도, 친밀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선 분명 긍정적인 현상이다. 타사 제작진 입장에서도 떠오르는 대세 스타를 발빠르게 섭외해 프로그램 화제성을 키울 수 있기에 환영할 만하다. 또한 해당 프로 시청자들 역시 신선한 재미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에 일석이조라고 볼 수 있다. 일각에선 최근 방송사간 경계 철폐는 기존 TV, 라디오 매체 종사자들이 지닌 위기감 때문이라는 지적도